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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가구이야기/미르의 나무이야기

나무이야기 9 -층층나무-

by 백주현[미르] 2008. 2. 29.

대구사는 미르입니다.

작년 여름.. 제재소에서 화사한 나무 하나를 봤습니다.

물이 많고 순백색의 나무였습니다.

전 처음에 단풍나무인줄 알고 작은 똥가리 하나를 얻어 와서..

건조를 시켰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건조를 시켰더니.. 다 터져 버려서..

결국 아무것도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층층이 나무..

경상도 말로.. 칭칭이.. 라고 하더군요.

층층이. .칭칭이.. ^^

재미있는 발음 아닌가요?

물이 많고 무른 나무였습니다.

목선반 돌리는데 아주 제격이라고도 말씀을 들었구요.

백색의 화사한 나무입니다.

아래는 두산대백과 사전에서 퍼왔습니다.

층층나무 [層層─] - 물깨금나무, 말채나무, 꺼그렁나무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

학명 Cornus controversa
분류 층층나무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서식장소 산지의 계곡 숲 속
크기 높이 20m

산지의 계곡 숲 속에서 자란다. 높이 20m에 달하며, 가지가 층층으로 달려서 수평으로 퍼진다. 작은가지는 겨울에 짙은 홍자색으로 물들고, 봄에 가지를 자르면 물이 흐른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측맥이 5~8줄이고 잎자루가 붉으며 잎 뒷면은 흰색이다. 잎의 양면에 미세한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산방꽃차례[揀房花序]를 이룬다. 꽃잎은 넓은 바소꼴로 꽃받침통과 더불어 겉에 털이 있다. 수술은 4개이고 꽃밥이 T형으로 달리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둥글며 자흑색으로 익는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곰의말채(C. macrophylla)는 잎이 마주달리고 작은가지에 능선이 있으며 겨울에도 붉어지지 않는다.

용 도 관상용, 공업용으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나무껍질과 잎을 강장 등에 약으로 쓰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