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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무너뜨린 ‘Wendell Castle’

by 백주현[미르] 2008. 3. 17.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무너뜨린 ‘Wendell Castle’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무너뜨린 ‘Wendell Castle’예술과 디자인의 영역은 이미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고, 그 중심에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브제 아티스트 웬델 캐슬이 있다. 그간 목재나 섬유유리로 표면 처리된 플라스틱을 이용해 가구와 예술의 경계를 믹스한 예술가구와 소품으로 인정 받아온 웬델 캐슬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서울에서도 선보인다. 청담동 서미앤투스 갤러리에서 오는 4월 15일까지 진행되는 ‘Wendell Castle Show’가 그것. 이번 전시는 순수 미술뿐 아니라 가구,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한 생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에,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오브제, 화려한 색채, 그리고 그 누구도 생각 치 못한 재료를 통한 자신만의 작품들로 디자인을 넘어선 또 하나의 현대미술의 장르를 개척한 웬델 캐슬(‘Wendell Castle’)만의 세계를 엿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무너뜨린 ‘Wendell Castle’예술과 디자인의 영역은 이미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고, 그 중심에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브제 아티스트 웬델 캐슬이 있다. 그간 목재나 섬유유리로 표면 처리된 플라스틱을 이용해 가구와 예술의 경계를 믹스한 예술가구와 소품으로 인정 받아온 웬델 캐슬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서울에서도 선보인다. 청담동 서미앤투스 갤러리에서 오는 4월 15일까지 진행되는 ‘Wendell Castle Show’가 그것. 이번 전시는 순수 미술뿐 아니라 가구,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한 생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에,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오브제, 화려한 색채, 그리고 그 누구도 생각 치 못한 재료를 통한 자신만의 작품들로 디자인을 넘어선 또 하나의 현대미술의 장르를 개척한 웬델 캐슬(‘Wendell Castle’)만의 세계를 엿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Wendell Castle Show’에는 25점 가까이 되는 작품들이 전시 될 예정인데, 그의 vintage 작품인 나무로 제작된 작품들 외에도 그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Molar Group’, ‘Black Edition’ 그리고 ‘White Edition’와 같이 웬델 캐슬의 대표 작품이라 불리는 다양한 limited collection들을 선보인다.



나무에서 섬유유리 플라스틱까지, 소재와 디자인의 진화



웬델 캐슬의 초창기 시절 작품들은 대부분 나무로 제작된 작품들이다. 그는 직접 선택한 나무들의 본래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살리면서 동시에 곡선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내기로 유명하다. 뛰어난 디자인 감각만큼이나 색에 대한 애착 또한 강했던 그는 디자인만으로 하나의 작품을 표현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색과의 조화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그가 추구하는 ‘오가닉 디자인’을 조금 더 강하게 표현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또 다른 재료는 섬유유리로 코팅된 플라스틱이다. 1960 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웬델 캐슬은 플라스틱을 과감하게 그의 작품의 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웬델 캐슬의 ‘오가닉적인 디자인’은 그만의 절제된 미와 살아 숨쉬는 곡선, 그리고 색감적인 터치들로 1960 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에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예술세계




시대를 앞서나간 웬델 캐슬의 작품들은 기능과 목적을 뛰어넘는 오브제들의 숨겨져 있는 매력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고 있다. 기존의 틀과 전통적인 테크닉에서 벗어나 아트와 수공업 그리고 디자인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그의 작품들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르를 창출하였고 이미 해외에선 웬델 캐슬의 작품들이 널리 인정 받으며 가치 있게 평가 되고 그만의 매력에 매료된 두터운 콜렉터층이 형성 되고 있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서미앤투스 갤러리를 통해 선보여지는 ‘Wendell Castle Show’는 또 다른 형태의 아트 그리고 새로운 장르를 소개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02-511-7035


출처 : casa.co.kr - 2008-03-17 에디터 노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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