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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공방 미르의 가구이야기
미르의 가구와 소품

벤치로도 피크닉테이블로도 사용가능한 접이식 테이블

by 백주현[미르] 2016. 4. 18.

미르입니다.


어지간해서 하지 않는 작업인데.. 두번째 주문이시디도 하고 개인적으로 연구좀 해가며 하면 좀 재미있을것 같아서 주문을 받았다가..

식겁한 녀석입니다. 


주문하신 분께서 보내 주신것은 저기 아래 짤방 처럼 움직이는 영상하나였습니다.

그것을 보고 제작 할려니.. 쉽지가 않더군요.

아무튼.. 인터넷을 뒤지고.. 해외 사이트들도 무진장 찾았습니다.

시간도 엄청 걸렸네요. 주문하신분은 무려 6개월 가량 기다리신듯 합니다. ㅠㅠ

너무 죄송했습니다만 저는 남는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 ㅠㅠ

처음 주문했던 재료는 이리저리 연구하며 재단하며 다 날려 버렸고.. 

한 두번 정도 만들다 실패를 하니 멘붕이 오더군요. ㅠㅠ


그러다가.. 온라인에 검색을 해보던 차에.. 

어라.. 똑같은 녀석을 판매를 하는 사이트를 발견 합니다.

그래서 주문을 했습니다.

7만원 가량.. ㅠㅠ


받은 것은 참으로 허접했습니다.

19mm 삼나무 판재로 만들어서.. 너무 엉성했고..

결정적으로 크기가 너무 작았어요. 


그것을 토재로 다시 도면을 만들고.. 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완성된 녀석입니다. ^^


목재는 좋은 목재를 썼습니다. 

레드파인(사스나)구조목 최상급을 골라서 사용했고.. 

모든 피스는 녹이 슬지 않는 스텐재질을 사용했습니다.

접었다 펴 졌다 하는 부분이 좀 약할듯 하긴 한데.. 

저 부분은 뭐 방법이 없어서. ㅠㅠ

저걸 튼튼하게 할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것 같아서.. ㅠㅠ


앞으로 연구정신은 뒤로 미뤄 둬야 될듯 합니다. ㅎㅎ


아무튼.. 받으시고 무지 만족하셨습니다.


마감은 본덱스오일 스테인 3회 도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