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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공방 미르의 가구이야기

먹감나무2

연상 硯床 Inkstone Table 연상 硯床 Inkstone Table 朝鮮 19세기 高23.0 연상은 벼루나 먹, 연적 등의 소품을 한데 모아 정리하기도 하고, 책이나 서류들을 손쉽게 넣어두는 문방구로서, 보통 서안의 옆에 두고 사용하였습니다. 이 연상은 위에 상자와 서랍을 두고, 아래에 대를 둔 모습으로, 연상의 일반적인 형식입니다. 위의 상자속에는 보통 벼루와 먹을 넣어두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 뚜껑을 덮게 되어 항상 단정함을 유지하였습니다. 아래에는 복숭아 모양의 고리가 달린 서랍이 있는데, 이 속에는 각종 문서나 편지 등을 넣어두게 됩니다. 그 아래의 대는 사방이 뚫려있는데 바닥에서 약간 띄워서 판재를 가로대어 막아 책, 종이, 연적 등을 올려놓도록 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포함한 윗 부분은 먹감나무 판재를 이용하여 뚜렷한 무늬를.. 2007. 7. 5.
나무이야기 6 -먹감나무- 오래된 감나무에 먹이 끼어 먹감이 된다고도 하고,감나무 틈에 물이 들어가 그것이 시커멓게 변해 먹감이 된다고도 합니다.감나무를 잘라보면 모두 그런것은 아니고 몇몇의 감나무의 심재로 부터 먹이 들어가 있습니다.그 모양새가 정말 먹으로 수묵화 한점을 그려 놓은 듯 아름답습니다.먹이 들어가 있는 정말 좋은 먹감나무는 구하기가 어렵더군요.먹감이라고 구해도 속이 비어 버린 먹감이 많구요.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겁니다.먹감나무 : 오래된 감나무의 심재(心材). 단단하고 고와 여러 가지 세공물의 재료로 쓴다. ≒오시목(烏柹木)·흑시먹감나무는 검정색 먹으로 그림을 그린 것처럼 생긴 나무다. 나무 자체에 멋진 자연문양이 있다. 그 문양을 보면 산수문(山水紋), 괴석문(怪石紋), 운악문(雲岳紋)이 나온다. 감나무의 원종에 .. 2007.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