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세살이 된.. 제 아들놈입니다..
사진은 처음 유치원에 가는 날 아침에 찍었습니다.
잘 때는 지 엄마만 찾고, 뭐 할때도 지 엄마만 찾지만..
제가 아주 가끔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하면 언제나 아빠가 좋아 합니다.
왜.. 라고 물어보면.. 우린 남자잖아요.. 합니다..
사실 이런거 물어 보면 안됩니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하더군요.. ^^
그냥 가끔 생각나면 한번 장난으로 묻지만..
그래도 항상 같은 대답을 하는 이 녀석때문에.. 힘이 납니다.
나무 만지는 아빠를 만나서..
나무로 된 건 모두 선물이라고 말하는 아이..
아빠가 만든건 무엇이든 최고이고.. 멋지다는 아이..
그 꼬맹이가.. 올해 유치원에 갔습니다.
이 녀석을 위해..전 더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떻습니까? 힘이 불끈솟아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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