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열심히 불렀던 민중가요중 하나다..
아니.. 많이 불렀던 민중가요들 중에 뭐가 생각나냐 하며
손으로 꼽으라면 두어 손가락 안에 들어갈..
노랫 속 가사 중의 한소절이살아가는 길이 되고 있다..
예전의 뜨거웠던 열정들이 식고 있는건 아닌지..
언제나 변함이 없는 소나무 처럼 살고 싶었지만..
세상은 그리 녹녹지 않았던것 같다.
한 순간을 살아도 산맥처럼 당당하게
침묵의 거리를 박차고 투쟁하는 삶이라면
죽음보다 더 깊은 절망의 밤을 태우며
눈보라 비바람 속에 전선으로 전선으로
청춘을 바쳐 싸우는 것이 투사의 운명이라면
반역의 세월 찢어버리고 전선에서 다시 만나세
아- 아 민주정부 사천만의 희망이여
죽어도 다시 살아도 세우리라 꽃 피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