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입니다.
가끔 작업하는 주먹장..
할때마다 과정한번 찍어 봐야지.. 찍어 봐야지.. 했었는데요.
매번 못하다가 이번에는 마음먹고 찍었습니다.
전화기에 달린 카메라가 쪼매 좋아져서.. 확실히 좋군요.
모두 폰카로 찍은겁니다. ^^
우선 주먹장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래처럼 1:1로 균등분할을 하고 45도 연귀가 들어가는 주먹장이 있습니다.
http://furniture-story.com/100087599733
http://furniture-story.com/100130139997
제가 자주하던 작업이었는데 요즘은 잘 안하게 되네요.
그리고 두번째가 좌우로 하나씩 두개를 먼저 그린 후 내부의 남는 공간을 일정 부분 나누어서 그리는 방식입니다.
아래 처럼 그리는 방식인데요.
http://furniture-story.com/100143432377
이번엔 45도 연귀가 없이 그냥 주먹장만 들어 갑니다.
이 방식은 폭 400짜리의 판재라면 좌우로 약 30mm 정도 띄우고 선을 그립니다.
그 후에 남는 340mm를 일정 갯수로 나누어 주고 주먹장의 폭을 결정해서 그려 주면 됩니다.
이번에 한 것은 두번째 방식입니다.
박스가 두개니 총 여덟군데에 표시를 해서 그려야 됩니다.
이걸 하나하나 다 그려서 작업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요.
그래서 아래처럼 패턴을 만듭니다.
두어번의 착오끝에 마음에 드는 크기의 주먹장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톱과 그므개를 이용해서 따냅니다.
미르가 애용하는 각도는 14도입니다.
그리고 좁은쪽의 폭은 7mm 정도입니다
이 수치는 도브테일 지그로는 작업할 수 없는 수치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린 패턴을 판재에 맞춰서 그려 줍니다.
전 볼펜을 사용합니다만 연필을 날카롭게 깍아서 사용하시는 분도 많으십니다.
그럼 아래처럼 그려지지요.
그리고 직각자를 이용해서 아래쪽으로 직각으로 선을 그립니다.
또 그므개를 이용해 정확히 그 안쪽으로만 칼선을 넣습니다.
칼선이 벗어나게 되면 그것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그므개로 칼선을 넣을 때는 신중히 넣으셔야 되용.. ^^
이제 톱질을 합니다. ^^
볼펜선에 맞추셔서 그냥 편안하게 하시면 됩니다.
어렵다구요? 연습하시면 되요. ^^
톱질을 하실때는 직각을 꼭 잘 맞추셔서 하셔야 됩니다.
직각이 맞지 않으면 틈이 생기고.. 코끼리가 들락날락합니다. ^^
모조리 다 톱질을 끝냈습니다.
짜짠.. 후딱 다 땄습니다. ^^
끌과 여러 장비들을 이용해서 후딱 땁니다.
어때요? 깔끔하게 잘 따졌지요?
이제 또 다른 판재에 대고 숫장부를 그릴 준비를 합니다.
저기 사이에 틈이 보이시죠? 살짝 보일락말락..
저정도가 적당하더군요. 이건 작업하시는 분의 감각에 따라 다르니.. ^^;;
자신만의 틈을 찾으세용..
다 그렸어요.. ^^
그리고는 보이는 부분을 위로 빼서 아래처럼 직각으로 그려 줍니다. ^^
그리고 그므개로 칼선도 넣어 주고요.
이번엔 볼펜선을 살리면서 톱질을 하셔야 됩니다.
예리하게 톱질이 되면 좋구요. ^^
만약 톱질에 자신이 없으시면 아래 처럼 볼펜선을 많이 살리세요.. ^^
근데 많이 살리시면 나중에 조립이 굉장히 힘들어요. ㅠㅠ
즐어가면서 암장부가 쪼개질수도 있구요..
자.. 그렇게 톱질을 끝내고.. 또 후딱.. 숫놈을 땄습니다. ^^
다 따셨으면.. 이번엔 가조립을 해 봐야 됩니다.
망치로 톡톡 치면서.. 쾅쾅치면서.. ^^
와.. 잘 맞습니다.
제가 해 놓고도 뿌듯해요..
엇.. 조금 올라 왔다구요?
아.. ^^ 약 0.5mm 정도(이것도 그냥 본인의 감각에 따라 달라요) 살짝 나오게 그리고 작업합니다.
자.. 이제 조립을 합니다. 본드와 클램프로..
조립하는 모습은 사진이 없네요.. 그냥 끝..
그리고 아까 그 튀어나온 부분을 대패로.. 정리를 합니다.
삭삭.. ^^
그리고 모서리도 잡고.. 샌딩도 하고.. ^^
이제 마무리..
마감칠만 하면 되용..
참 쉽죠? ^^
어렵지 않아요~~ ^^
미르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