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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가구이야기/미르의 나무이야기

나무이야기 11 -아카시아, 아까시나무-

by 백주현[미르] 2008. 3. 8.

안녕하세요.
대구사는 미르입니다.
미르의 나무이야기 11번째 이번엔 아까시나무 즉 우리들이 보통말하는 아카시아이야기 입니다.

원래 아카시아라는 나무에 대한 글

http://100.naver.com/100.nhn?docid=105866

위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우리들이 흔히보는 나무, 아카시아라고 부르는 나무는 아까시나무라고 하는군요. 지금껏 부르던데로 그냥 아카시아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아카시아 아시는분 아시겠지만.. 꽃을 많이 따먹었었습니다.
안에 꿀이 들어가 있어서..
어릴적에 집앞 산이 온통 이 아카시아여서 많이도 따먹었지요.
이 나무엔 가시가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많이 찔립니다. 긁히기도 하구요.
과거 우리의 산하가 민둥산일때 그게 보기 싫어 잘자라고 번식력이 좋은 이녀석을 많이 심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가끔 아버지 어머니 산소를 파고드는 이놈이 참 밉습니다.
매년 가서 뿌리채 뽑아 주지만 그다음해 어느샌가 자라더군요.
이놈의 뿌리는 가지의 12배가 된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번식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5월이 되면 온동네에 퍼지는 이 아카시아 꽃의 향기는 언제 맡아도 좋더군요..


어쩌면 국내에 자생하는 나무중 참 저평가된 목재라고도 생각됩니다.
단단하고 이쁜 색상이 결또한 곱습니다.
저도 많이 써보질 않아서 이놈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이 강산에 지천으로 널린것이 이 아카시아나무라면 많이들 사용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래는 두산 백과 사전에서 인용했습니다.


아까시나무 [false acasia]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교목.

학명 Robinia pseudoacacia
분류 콩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자생지 산과 들
크기 높이 약 25m

본문
아카시나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25m이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턱잎이 변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9∼19개이며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2.5∼4.5cm이다.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길이 15∼20mm이며 향기가 강하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협과로서 납작한 줄 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5∼10개의 종자가 들어 있는데, 종자는 납작한 신장 모양이며 길이 약 5mm이고 검은빛을 띤 갈색이다. 번식은 꺾꽂이와 포기나누기, 종자로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관상용이나 사방조림용으로 심으며 약용으로 쓴다. 가시가 없고 꽃이 피지 않는 것을 민둥아까시나무(var. umbraculifera), 꽃이 분홍색이며 가지에 바늘 같은 가시가 빽빽이 나는 것을 꽃아까시나무(R. hispida)라고 한다. 아카시아나무라고도 하는데, 이는 열대지방 원산인 아카시아(Acacia)와는 다르다.

아래는 아카시아꽃입니다.

아카시아나무의 표피

아카시아나무의 단면 나이테 간격이 넓습니다.

그만큼 빨리 자란다는 이야기 겠지요

바로 아래의 녀석은 지음이 500은 되었습니다.

아카시아를 목선반으로 돌렸는데..

이런 무늬가 나오는군요.

아카시아를켠 판재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