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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공방 미르의 가구이야기

미르34

나무이야기 2 - 참죽나무- 참죽나무어릴적에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봄이면 올라가 새순을 따오라고 하던 집앞에큰나무가 있었습니다. 그 새순을 무쳐서 먹기도 하고.. 시장에 내다 팔기도 했습니다.물론 지금은 베어지고 없지만요.당시에 가죽나무라고 이야기를 하셔서.. 가죽.. 가죽.. 이름참 웃기게 생긴 나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나무가 참죽나무더군요. 개죽나무라고 부르던 나무가 가중나무라고 부르는속이하얀진짜 가중나무였던것 같습니다.경상도 지역에서는 참죽과 개가죽으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처음 가구를 배울때 깜짝 놀란 나무중 하나입니다.켜는데 얼마나 아픈지 피가 줄줄 흐르더군요.. 나무에서 피가 나온다고..진액이 사람의 피처럼 붉습니다.경상도 지역에서는 순을 따먹기 때문에 가구의 재료로는 좋지 않다고 하십니다.호남지역에서 많이.. 2007. 3. 24.
나무이야기 1 - 느티나무(귀목, 규목)- 느티나무 괴목이라고도 불리고.. 기목이라고도 하더군요.마을의 정자수로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제가 생각할때 가구 재료 중 최고의 나무는 국산 느티나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애동목이라고하는 나이를 얼마 먹지 않은 어린 느티나무들이 아닌백년 이상된.. 지름 한자 이상의 굵은 나무님들은정말 환상적인 결을 자랑합니다.무척 단단해서 과거로 부터 최고의 가구재로 쓰임이 다양합니다.변재는 백색에 가깝고 심재는 노란색 또는 붉은 기를 머금은 노란색을 띕니다.사전에서 찾은 느티나무의 정보입니다.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 높이 30m, 지름 2m 정도. 양산을 펼친 듯한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으며 높이가 40m에 이르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오래된 나무는 비늘조각이 되어 벗겨진다. 나뭇잎은 두 줄로 어.. 2007.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