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목공방 미르의 가구이야기
미르가 사는 이야기

일몰..

by 백주현[미르] 2007. 12. 18.

일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아내가 수술 받으러 광주에 갔습니다.

제 부모님이 계시면 대구서 수술도 받고 이쁨도 받았을텐데..

아이때문에 결국 광주서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언젠가 아파서 밤새 잠을 못잘 정도 였는데.

평소에 위가 않좋아..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선생이 청진기도 한번 안대보고..

위경련이라고 무슨 위경련이 약먹고 몇시간이 지나도 아픔이 그대로인지..

이리저리알아보고 겨우 물어 찾아간병원에서 초음파 해보고..

알았습니다. 담석이 생겼다는 군요..

그 때문에 그리 아팠던 것을..

오늘 병원에 입원 했으니.. 내일 수술을 합니다.

하지만 전 곁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작업이 많이 밀려서..

아내는 걱정 말라고 합니다만..

걱정이 되는 군요.

잘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