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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가구이야기/미르의 나무이야기

나무이야기 2 - 참죽나무-

by 백주현[미르] 2007. 3. 24.

참죽나무

어릴적에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봄이면 올라가 새순을 따오라고 하던 집앞에큰나무가 있었습니다.

그 새순을 무쳐서 먹기도 하고.. 시장에 내다 팔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베어지고 없지만요.

당시에 가죽나무라고 이야기를 하셔서..

가죽.. 가죽.. 이름참 웃기게 생긴 나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나무가 참죽나무더군요.

개죽나무라고 부르던 나무가 가중나무라고 부르는

속이하얀진짜 가중나무였던것 같습니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참죽과 개가죽으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처음 가구를 배울때 깜짝 놀란 나무중 하나입니다.

켜는데 얼마나 아픈지 피가 줄줄 흐르더군요.. 나무에서 피가 나온다고..

진액이 사람의 피처럼 붉습니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순을 따먹기 때문에 가구의 재료로는 좋지 않다고 하십니다.

호남지역에서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대구 쪽에서 구입하는 참죽은 거의 호남에서 올라오는 나무 같더군요.

아래는 국가 생물종 지식정보센터에서 퍼온 정보입니다.


참중나무, 충나무, 쭉나무
Cedrela sinensis Juss.
멀구슬나무과
チャンチン

개화기는 6,7월


잎은 호생하고 기수 또는 우수우상복엽으로서 길이 60cm이며 소엽은 10-20개이고 길이 1cm의 소엽병이 있으며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점첨두이며 넓은 예저이고 길이 8-15cm로서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거나 없다. 잎은 식용가능하다.


열매
삭과는 도란상 원형이며 길이 2.5cm로서 5개로 갈라지지만 밑부분이 합쳐진다. 열매는 9월에 익고 종자는 타원형으로 양쪽에 날개가 있으며 열매가 벌어짐과 동시에 사방으로 흩어진다.


원추화서는 길이 40cm이며 가지 끝에서 밑으로 처지고 꽃은 양성으로서 6월에 피며 종형이고 백색이며 향기가 많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5개의 무약웅예(無葯雄蘂)는 5개의 수술과 엇갈려 배열되며 자방은 짧은 자방병(自房柄)이 있고 각 실에 8-10개의 배주가 있다.

줄기
높이가 20m에 달하고 수피가 얕게 갈라져서 적색 껍질이 나타나며 가지는 굵고 암갈색이며 어린 가지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원산지 중국 원산.

분포
전국 각지의 표고 100~600m에 분포한다.

형태
낙엽활엽교목, 수형:원주형(가지의 신장은 상형형).

크기
수고 20-30m, 직경 30-40㎝.

참죽나무 잎이나 기타 자세한 사진은 저작권상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kr.img.search.yahoo.com/search/images?p=%C2%FC%C1%D7%B3%AA%B9%AB&b=6&z=&oid=9099238&subtype=com&target=detail&

참죽나무의 피죽

아래는 참죽나무의 속 결들입니다.

결부분문 붉은듯 하나.. 이후 점차로 전체 나무가 붉어 집니다.

피를 머금은듯 붉어지는 참죽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