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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공방 미르의 가구이야기
미르가 사는 이야기

유리창엔 비

by 백주현[미르] 2007. 7. 31.

예전엔 참.. 비를 좋아라 했었는데..

요즘은 싫습니다.

비오면.. 나무 젖을까 고심고심..

나갈때도 이것 저것 챙겨야 되고..

아무튼.. 요즘은 별로.. ^^

그래도.. 정취는 있지요?

유리창엔비.. 라는 노래.. 참 좋아라 합니다.. ^^

낮부터 내린비는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
밤이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속을 헤매이던 내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수는 없는것
낮부터 내린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기억은 빗줄기처럼
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수는 없는것
낮부터 내린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놓고서
밤이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놓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