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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공방 미르의 가구이야기
미르의 가구와 소품

애쉬로 만든 책상과 책장

by 백주현[미르] 2007. 8. 4.

오늘 모두 완성해서 가져다 드렸습니다.

담주에 가져다 드릴까도.. 생각을 해 봤는데..

댁에 아이가 많이 기다린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 삼일 빡시에 작업해서 마무리 해서.. 가져다 드렸습니다.

댁이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아파트이셨습니다. ㅠ.ㅠ

가져다 드리고.. 알았습니다. 잘못 작업했다는걸..

책상높이가 750으로 주문하셨는데.. 제가 700으로 작업을 했더군요..

미치겠습니다. ㅠ.ㅠ

다리가 분리가 안되니 50mm를 나무 받침을 제작해 올려드리기로 했습니다.

보시고마음에 안드시면 반품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너무 죄송하더군요.

제작과정은

http://blog.naver.com/garam100/100040523692
http://blog.naver.com/garam100/100040456285
http://blog.naver.com/garam100/100040374714

책장입니다.

왼쪽 문짝입니다.

손잡입니다. 먹감나무로.. 선반작업해서 만들었습니다.

문짝틀이 그냥 두면 약할듯 하여 톱선넣고 참죽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절대 갈라질 일은 없을듯 합니다. ^^

의외로 참죽이 포인트가 되는군요.

책상하부 입니다.

하부선반을 그리셔서 주셨길래.. 최대한 만들어 드렸습니다.

위아래로 고정을 해서.. 흔들리거나 아래로 쳐질일을 없을겁니다.

옆판입니다. 일전에 제작기에서 보셨다 시피 두판씩.. 결을 살려 보았습니다.

하부선반을 포함한 모습니다. 의외로 단단해 보입니다.

살짝 위쪽에서..

얼짱각도.. ^^;;

상판의 모습입니다.. 상판집성.. 보통일이 아닙니다. ㅠ.ㅠ

다음부터 책상 상판은 집성목을 사용할까 고려중입니다.. ^^

농담이구요.. 그만큼 집성이 쉽지가 않았다는.. ㅠ.ㅠ

책장을 포함한 모습입니다.. 손잡이가 뽀인트가 됩니다.. 으쓱 ^^;;

다른쪽에서..

사실 문짝알판을 반을 쪼개어 서로 대칭이 되도록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손가락 다친이유가.. 테이블쏘로.. 판재를 반을 켜다 다친겁니다..

정말 겁이나서 못하겠더군요.. 그냥 아까워도 30mm 짜리를 대패 쳤습니다.. 이런..

주문하신 분댁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오늘 잠이 안올듯 합니다.. 50mm 전 정말 바보인가 봅니다..

미르 백주현..완성 2007.08. 04 휴가를 반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