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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가구이야기/미르의 나무이야기

[본문스크랩] 공방에서 사용하는 목재 2.

by 백주현[미르] 2007. 9. 7.

공방에서 사용되는 목재

2. 솔리드 판넬

솔리드 판넬이 수입되기 이전에 사용되던 집성목이 목재 원자재에 들어있던 옹이, 목심 등 현상을 부적격 因子로 보고 제거를

한 후에 토막 토막들을 모아 핑거조인트 과정을 거쳐 집성을한 것에 비해 솔리드 판넬은 옹이, 목심이 들어 있는 그대로의 판

재를 35~45mm 간격으로 갱립하여 측면부분만을 풀로 붙여 만든 것이 솔리드 판넬이다.

1) 나무 수종별 분류

스프러스~ 우리나라 말로 가문비나무라고 불리우는 SPRUCE는 유럽을 여행하면서 아주 흔하게 볼수 있는 나무 수종이다.

솔리드 판넬로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옹이의 배열이다. 즉 옹이가 판면에 균등하고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야

좋은 품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판넬을 만들기 위한 원자재는 원목을 베어낼 때의 맨밑동( ONE CUT), 두번째

(TWO CUT), 에 이은 최상부 부분( THREE CUT)만을 골라서 만들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원자재가 귀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현재 스프러스 솔리드 판넬을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국가는 오스트리아, 터키, 베트남, 네델란드 등이다.

그 중에서도 터키산이 가장 많이 수입되는데 터키산은 '모비판'과 '유로판'이라는 두 개의 브랜드가 수입되고 있다.

베트남 산 역시 소재는 유럽산 스프러스 판재를 수입하여 가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프러스 솔리드 판넬을 생산하

는 K기업 역시 유럽산 소재를 수입하여 만들고 있다.

레드파인~ 스프러스와 같은 국가들에서 수입되고 있다.

다만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한 국가인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베트남, 포르투갈 등의 국가의 레드파인 솔리드 판넬은

수입이 금지되어 있다. 원자재는 '싸스나'라고 불리우는 러시아산 레드파인을 수입하여 가공하고 있다.

시더~ 중국의 사천성, 광서성, 하북성 등지에서 수입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杉木, 鐵杉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며 일본에서는 '스기'라고 한다. 피톤치트를 함유하는 독특한 香이 나기 때

문에 香杉木으로 부르기도 하며 '히말리안 시더'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수입상도 있다.

유럽산 스프러스와 레드파인 판넬에 비해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여 수요가 늘고 있다.

고비중 나무인 편백나무(히노끼)와는 수종이 다르다.

(자생하고 있는 시더 숲과 시더 원목 위에 놓인 시더 판넬)

오크~ 중국에서 부정기적으로 수입되고 있다.

2. 수입처

현재 스프러스 솔리드 판넬을 나무친구들, 다우통상,신앤파트너스, 대민목재, 해인실업, 대붕실업, 선도목재,

등이 터키, 베트남, 오스트리아, 네델란드 등지에서 수입을 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기업으로는 경방기업이 있다.

레드파인 솔리드 제품은 나무친구들, 다우통상이 수입하고 있으며 역시 국내에서 경방기업이 생산을 하고 있다.

시더(杉木) 솔리드 제품은 나무친구들, 다우통상, 광명산업이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