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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라우터의 기본 1 - 라우터의 기본적인 구조와 악세사리들

by 백주현[미르] 2007. 10. 15.

1. 라우터에 대해서


요즘에 woodworking with the router란 책을 보면서, 정말 기본적인 전동공구라고 할수 있는 라우터에 대해서 몰랐던 것이 정말 많구나..그동안 너무 모르고 대충 써왔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아직 라우터 라는 것에 대해서 5%도 채 모르는 상황이지만, 잘 알고 쓴다면 정말 굉장한 공구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라우터에 관한 책들이 무지 많이 있지만, 이 책은 꼭 하나씩 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굿님이 전에 소개해 주셨었죠.. 사실, 무수하게 많은 라우터를 이용한 팁이 있는데..그동안 너무 그러한 것을에만 관심을 가졌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라우터가 뭔지도 모르면서..ㅡ,ㅡ..


그건 그렇고, 나 혼자 알기가 너무 아까운 라우터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힘 닿는데까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스캐너가 바로 옆에 있으면 그림들까지 잘 소개하면 좋을텐데...그렇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ㅡ,ㅡ..


우선 대표적으로 라우터의 타입은 두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plunge base와 fixed base 라우터..예전부터 많이 들었던 얘기지만, 라우터는 별도로 하나만 산다면 플런지 라우터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그림 참고) 전 밑에 거 중에 보쉬 것사려고 현재 몇달동안 용돈 모으는 중입니다..^^ 담달이면 가능할 듯..


간단하게 두가지 타입의 라우터를 설명하자면..많이 써보지 않은 제가 느낀 플런지 라우터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홈을 팔때에 높이를 아주 쉽게 조절하면서 원하는 깊이까지 팔수가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파고자 하는 홈이 약 15mm라면(만약 장부구멍을 낸다 치면 훨씬 더 깊어질 수도 있겠죠), 비트 높이를 15mm로 세팅해 놓고 한번에 쭉 파는 사람은 아마 없을겁니다. 저처럼, 단순한 생각에 그렇게 시도해보는 사람도 있겠지만요..소나무 같은 소프트 우드라면 가능하기도 하겠지만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약 5~6미리(물론 비트나 다른 환경에 의해 차이가 있겠지만)씩 세번에 걸쳐서 파는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럴때 플런지 라우터라면, 맨처음 비트 높이를 15mm로 세팅해 놓고, 플런지 락 기능을 이용해서 비트를 5mm씩 대강(?) 손쉽게 내려가면서 세번에 걸쳐서 쉽게 팔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fixed based 라우터로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죠.. 더군다나 이러한 똑같은 깊이의 홈이 여러개 있다면 아주 머리 마이 아파요..(유나아빠님 버전^^)


또다른 장점은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저의 미천한 경험으로 안전하다 함은, 예를 들어, 홈을 하나 파고 다음 홈 파기 전까지, 작업할때 내려가 있던 비트를 손쉽게 올려서 제자리에 놓아 둘수(비트가 라우터 베이스 안쪽으로 가 있는 상태) 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왜 있잖습니까..전동공구 사고의 대부분은 작동시가 아니고, 전원을 끈 다음 날이 정지하기까지의 순간 방심으로..^^..


또한 라우터 하나로 라우터 테이블용으로도 쓰실 계획이라면 micro adjuster 기능이 있는 것이 좋겠죠.(위 두가지 프런지 라우터는 모두 이 기능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 오른쪽편에, 보쉬것은 둥근 막대 윗부분에 눈금있는 부분 있죠? 그리고 마키다 것은 오른쪽에 은색으로 된 봉이랑 끝에 플라스틱 노브 있죠? 그것들을 돌리면 아주 조금씩 높이 조절이 됩니다.) 비트의 높이 조정을 매우 편하게 해줍니다. 제가 전에 잠깐 쓰던 10만원짜리 중국제 라우터도 이러한 기능이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였었습니다..손가락 만으로도 쉽게 높낮이 조절을 할수가 있습니다. 플런지 라우터의 장점은 훨씬 더 많겠지만, 더는 잘 모르겠네요..^^;;


또 다른 타입으로 fixed base라우터가 있습니다.(아래 그림) 플런지 타입처럼 비트의 높낮이를 작업 하면서 손쉽게 조절할 수는 없고요...주로 라우터 테이블 용에 쓰이는 것 같습니다...솔직히 fixed base 라우터를 손으로 들고 할 때의 장점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외국잡지같은데 보면 이러한 작업도 많이 봤는데, 무슨 특별한 장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라우터 테이블용으로도요..fixed base 라우터 보다는 micro adjuster 기능이 있는 플런지 라우터를 사용하는게 훨씬 더 좋아 보입니다..제 눈에는..^^; 뭐 요즘에 나오는 2베이스 라우터 세트를 보면 fixed base 라우터도 테이블 위에서, 아니면 밑에서 조절 가능한 micro adjuster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그다음, 요즘 많이 나오는 2 base 혹은 3 base 라우터 세트 입니다.(아래 그림 참고) 저도 잘 몰랐는데, 공방에 얼마전부터 보쉬 2베이스 세트가 있어서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멀티 베이스의 목적은, 모터 하나로 라우터 두개의 효과를 보자는 것이겠죠. 물론 뺐다꼈다 하기 쉽고요..정말 쉽습니다..저도 이전까지는 이 모터 뺐다꼈다 하기가 귀찮지 않을까..그런 생각을 항상 해 왔는데...꼭 그렇지는 않습니다.(물론 사용자가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fixed base는 베이스만 라우터 테이블에 달아 놓고 plunge베이스는 손으로 들고 할때 사용하고요..뺐다 꼈다.. 가격도 그리 비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오는 fixed base는 micro adjuster 기능이 있는 것 같고요..



근데, 저는 (여지까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투베이스 라우터의 fixed base가 라우터 테이블용으로는 좀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이 아니고 위에 소개드렸던 책에서 그러더군요..ㅡ,ㅡ..라우터 테이블 용으로는 최소 3마력은 되야 한다고..일리 있는 것이 직경이 큰 frame & panel 비트 같은 것들을 사용하려면 이정도 힘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요즘 나오는 라우터들 대부분은 2 1/4마력짜리들 아닌가요...요즘에 자주 사용하고 있는 35mm 일자비트도 그렇고.. 그래서, 저는 위 보쉬 플런지 라우터를 일단 사서 손에 들고 쓰는 용으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개인 작업장에, 개인 라우터 테이블을 사용한다면 그대로 라우터 테이블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뭐 그때되면 라우터 한대 더 살수 있으려나..^^;;


일단 개괄적인 라우터에 대한 설명은 그치고요, 우선 첫번째로 라우터란 기계가 어떻게 생긴 것인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이미지는 The art of woodworking - portable power tool이란 책에서 가져왔습니다. 여기에도 몇가지 기본적인 내용들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일단 두가지 타입의 라우터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 보 이미지 입니다. 포터케이블 모델이네요..위에 그림이 fixed base에 모터가 장착되어 있는 모습, 아래 그림이 plunge base 입니다. 적절한 우리나라말 명칭이 없어서 그림에 나온 명칭을 그대로 쓰겠습니다. 사실 저도 이제서야 처음 제대로 보는겁니다..ㅎㅎ


우선 fixed base 부터..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클릭해서 보시길)

1) switch : 여러가지 라우터 모델들마다 다르겠죠..근데, 이 위치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라우터 핸들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스위치 까지 손가락이 닿느냐 안닿느냐..물론 닿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그런데, 뭐 사용하기 나름이기도 하겠죠..예전에 사용하던 중국제 라우터는 그랬는데, 요즘 공방에서 쓰는 보쉬것은 좀 멀더군요..ㅡ,ㅡ..첨엔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쩝..


2) Depth adjustment ring : 비트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fixed base 라우터는 이러한 방식으로 돌려가면서 높이 조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공방에 있는 젭슨 라우터도 이러한 방식인데, 솔직히 높낮이 조절하기 좀 힘들어요..ㅡ,ㅡ..젭슨만 그런가..


3) Handle : 손잡이죠..^^;; 이것도 사람마다 취향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손잡이는 별고요요..좀더 큰 게 좋습니다..


4) Collet : 콜렛이죠..라우터 비트를 꽉 물어주는 기능을 합니다..ㅎㅎ 아주 중요합니다. 라우터 비트를 제대로 꽉 물어 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생사가 달려있습니다. 전 전에 한번 제대로 안물렸다가 비트가 한번 "발사" 된적 있습니다..^^;; 마이 아팠어요..ㅎㅎ 콜렛의 모양은 역시 브랜드마다 다를 테고요..잘은 모릅니다..^^ 아는 것은 이러한 콜렛의 사이즈에 따라서 물릴수 있는 비트가 달라진 다는 것.. 보통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라우터들에는 기본적으로 12mm짜리로 되어 있고요(국산, 외제이되 국내에서 정식으로 수입 판매되는 것들), 미국에서는 기본 사이즈가 1/2인치 입니다. 당연히 호환이 안되죠. (트리머의 기본 콜렛은 6mm이고요, 미제는 1/4 인치 입니다.) 보통 비트를 콜렛에 삽입해서 너트를 이용해서 꽉 조여주게 되는데, 이때 비트를 너무 깊숙히 넣어도 안되고(사실 힘듬) 너무 짧게 넣어도 안됩니다. 보통 권장하는 것은 비트를 콜렛 바닥에 끝까지 넣고 한 1mm 정도 도로 뺀 상태에서 조여줘야 합니다. 근데, 솔직히 라우터 테이블에서 모터를 직접 빼고 작업대 위에서 비트를 바꿔끼지 않는이상 이렇게 조절하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언제 시간내서 콜렛 바꿔끼는 것이 쉬운 일인지 함 테스트를 해봐야 겠습니다. 국내에서 구입한 라우터라도 인치콜렛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라우터 비트 선택에 대해서 엄청 자유로와 지겠죠..요즘에 와서 여러가지 다양한 비트들이 국내에서도 유통(형제목공에 많음)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마존 같은 데서 보듯이 그다지 많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좋기는 라우터 두어대를 가지고 한대는 인치비트용, 한대는 mm비트용으로 사용하면 좋겠지만 모든지 쩐이 문제이니..^^;; 콜렛 교환하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걍 콜렛만 하나 더 구비하고 있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근데, 이 중요한 콜렛을 계속 뺐다 꼈다 하면 아무래도 안좋을것 같지 않나요?? 혹시 경험 있으신분 조언좀요..


5) Base plate clamp screw : 이 모델의 경우(보쉬 2베이스 라우터의 fixed base도 같은 방식) 이 screw를 풀러서 베이스와 모터부분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풀려있는 상태에서 원하는 비트 높이를 맞춘 다음에 높이 고정을 위해서 잠그게 됩니다. 보쉬 것은 상당히 편리하게 되어 있더군요.


6) Base plate : 보통 fixed base라고 걍 불립니다. 모터를 여기에다 꽂으면(?) fixed base 라우터가 되는 거죠..쉽게. 보통, 이 베이스 부분만 라우터 테이블의 아래에다가 부착해 놓고 나서 모터를 뺐다꼈다 하게 됩니다..투 베이스 라우터 세트를 이용할 경우에.. 밑판 모양은 주로 원형이 많이 있지만, 라우터 모델에 따라서 원형에 한쪽 혹은 양쪽 부분이 직선으로 깎여(?)있는 것들도 있습니다.(맨 위에 보쉬 2000 모델) 그렇게 깎여 있는 것들은 가이드를 대고 움직일 경우에 좀더 낫겠죠.(근데, 저는 걍 원형 베이스가 더 편한것 같아요..)


7) Sub base : 보통 sub base plate로 불리지 않나요?? 용어가 좀 헷갈리네요..^^;; 이것은 보통의 라우터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무궁무진한 응용력으로 여러가지 형태의 베이스 플레이트가 나옵니다..물론 합판이나 좀더 좋은 재료로 자작할 수도 있고요..많이들 아크릴로 제작합니다. 라우터 테이블 제작시에는 테이블위에 네모난 구멍을 뚤어 놓고, 라우터에는 보통 직사각형 형태의 베이스 플레이트를 라우터 베이스에 달아서 끼우는 식으로 많이 하죠. 나중에 보여드를 라우터 악세사리에 사진을 참고하세요.
근데,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이러한 베이스 플레이트는 보통 라우터 베이스의 바닥판 모양과 똑같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원형이면 원형, 한쪽이 직선이면 직선.(물론 아닐 경우도 있음) 라우터 베이스 부분과는 나사못으로 연결됩니다..

그 다음으로 플런지 베이스 입니다. 이번엔 시계방향으로 돕니다..ㅎㅎ


1) Plunge base plate : 걍 plunge base 입니다. 모터를 끼워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딱 봐도 라우터의 모터가 끼워진 상태로 위아래 반복운동을 할 수 있을것 처럼 생기지 않았습니까? 양쪽에 보면 두개의 기둥 있죠? 그것을 타고 왔다갔다 하는 것입니다. 플런지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저 오르내림이 부드러워야 합니다. 뻑뻑하면 될것도 안되죠...


2) Depth stop bar : 이것을 조절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가공될 홈의 깊이를 설정하게 됩니다. 설정하는 방법은 나중에 설명 드리죠. 간단히, 이 bar의 맨 밑에부분과 Turret stop(높이가 여러개인, 돌릴 수 있음)의 높이 차이가 바로 가공될 홈이 깊이와 같습니다.


3) Depth scale stop clamp : 위 depth stop bar를 고정시키는 용도입니다.


4) Depth scale : 가공 깊이를 조절하는 눈금입니다. 아직 내공이 딸려서인지..저는 저 스케일은 보지 않게 되더군요...못믿겠어요..걍 실제로 가공될 깊이를 재서 걍..^^;;


5) Plunge lock knob : 플런지 기능을 제어하는 knob 입니다. (예를 들어서 20mm의 최종 홈을 판다고 하면) 위에 설명한 depth stop bar의 위치를 20mm에 딱 맞게 고정을 한 다음에 실질적으로 홈파기 작업을 할 때에는, 이 20mm를 단숨에 파지 못하므로 약 세번정도에 걸쳐서 높이 조절을 하면서 파 나가게 됩니다. 이 중간중간 높이 조절을 바로 이 lock knob이 있음으로 해서 가능해 집니다. 맨 처음 부터는...대략 눈짐작으로 내려서 이 knob을 고정 시켜 놓고 홈파고, 다시 라우터 비트를 좀더 내려서 잠그고 홈파고, 마지막으로 stop bar가 Turret stop에 닿을때까지 내려서 마지막 컷을 하게 됩니다..


근데, 이렇게 생긴 lock knob는 첨 봤습니다..걍 핸들이겠거니 했는데..ㅡ,ㅡ...보통(제가 보아왔던 라우터들)은 손잡이와 가까운 부분에 위 아래로 잠글 수 있는 레버가 있게 됩니다. 제가 처음에 썼던 중국제 라우터(포터파워)는 비트를 적당한 높이로 내린 상태에서 잠그는(있는 힘껏) 방식이었고, 공방에서 쓰고 있는 보쉬 것(1617 EVS)은 레버를 내린 상태에서 비트를 내리죠..그 상태에서 레버를 걍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lock이 걸리게 됩니다. 훨씬 편한것 같습니다.


6) Turret stop / stop screw : 높이 세팅을 할때 depth stop bar와 맞닿는 부분입니다. 적당히 조절해서 높이 조정시에 쓰게 되는 것 같기는 한데..항상 별 신경 안쓰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적절히" 활용을 해본적이 없네요.. 원래 별 쓸일이 없는건지..아님 내가 그동안 모르고 있던건지...ㅡ,ㅡ..갈켜주세요..


2. 여러가지 라우터 악세사리들..


아마 라우터 만큼 악세사리가 다양하고 많은 공구가 더 있을지 모르겠네요...너무 많아서 간단한 것들만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Wrenches

라우터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렌치 입니다. 보통 비트 교체시에 렌치 하나는 모터의 축을 잡고 또하나는 콜렛의 너트부분을 잡고 돌려서 비트를 빼거나 낍니다. 보통은 이렇게 렌치 두개로 비트 교환을 하는데, 라우터 기종에 따라서는 렌치 하나만 있죠. 이럴 경우에는 콜렛 부근에 있는 스톱스위치(?)를 한손으로 꾹 누른 상태에서 콜렛 너트만 돌리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전에 사용하던 포터파워 라우터는 이 방식이었죠..이게 더 좋은 줄 알았는데(편하니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책에서 보니까, 이런 방식일 경우에, 비트를 풀때 너트를 힘줘서 풀게 되면 너트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플런지 기둥을 칠 수가 있어서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어떤게 좋은지는 사용자에 따라서 선택해야 겠죠.


2) 에지가이드 (여러가지 스타일의 에지 가이드 이미지 참고)




브랜드에 따라서 여러가지 스타일들이 나옵니다. 가이드에 맞추어 일정한 홈을 파거나 여러가지 작업을 할때 자주 쓰입니다. 미천한 경험으로는 이 기본 가이드를 잘쓰면 무지 잘 쓸수도 있고, 쓰려고 안하면 거의 안쓸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라우터를 살때 기본으로 주는 것도 있고 따로 사는 것도 있습니다. 또 포터케이블이나 보쉬의 좀 특별한 에지가이드 중에는 micro adjuster 기능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보쉬것을 써봤는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 별로 "micro" 답지가 않더군요..ㅡ,ㅡ.. 이 에지 가이드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서 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오른쪽아래 사진은 장부홈을 파기에 편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있습니다. 부재의 양쪽에서 잡아주기 때문에 보다더 안정적인 작업을 할 수 있겠죠.


3) Sub base plate

이것도 참 여러가지 목적으로, 여러가지 모양의 plate가 있습니다.첫번째 사진은 일반적인 base plate로 보통은 라우터 테이블용으로 쓰이게 됩니다. 라우터에 기본으로 달려있는 plate를 떼어내고 이것을 부착하죠..나중을 위해서 산사람님에게 산거죠..^^;; 보통 이러한 라우터 테이블용 plate는 아크릴로도 많이 씁니다. 두번째 사진은 원형으로 된 아크릴 plate 입니다. 이 아크릴이 좋은점..라우터 테이블시에 이 플레이트를 떼어내지 않고 잘 보면서 비트 교환을 할 수도 있고요..손으로 잡고 하는 작업을 할 때에도 작업물을 훤히 보면서 작업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마지막 것은 offset sub base 인데요..보통 트리밍 작업을 할때(예를 들면 테이블의 옆면을 모양내기 할때) 기본 base plate로는 아무래도 약간 불안합니다. 작업하면서 꿀렁꿀렁(=상판 아무리 잘 집성해 놓아도 이렇게 되면 대략 난감) 대기라도 하면 확 파먹고, 머리가 또 마이 아프죠..(너무 자주 써먹나..^^).사진으로 보기에도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이것들 말고도 이러한 base plate는 무궁무진하게 많이 팔기도 하고 제작 할수 잇기도 합니다.


4) template guide

저는 이런 것이 있다는 것만 압니다..ㅡ,ㅡ..일자 비트나 도브테일 비트를 넣어서 템플릿 작업(본을 대어 놓고 쭉 따라가면서 고대로 모양 내는 작업)을 할때에 사용을 하고요..같은 비트를 쓰더라도 저 가이드의 크기에 따라서 가공되는 작업물의 크기가 달라 지겠죠. 저는 제대로 활용을 해본적이 없습니다..앞으로 하나 구매해서 써봐야겠죠...해도 해도 정말 안해본게 너무 많습니다..


5) inlay kit

보통 이러한 세트(아래 그림)로 팔고 있습니다. 형제목공에서도 판매하더군요..상감을 할 때에 쓰이는 것들입니다. 저도 아직 해본적이 전무하여 그냥 넘어 갈랍니다..^^;; 전에 어데선가 하는 방법을 봤었는데..못찾겠네요..

간단하게 라우터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오늘 회사에서 농땡이 치면서 몇시간동안 했네요..헥헥..이렇게 한번 하고 진도 못나감 안되는데..ㅡ,ㅡ..정리가 안된 부분이 많아도 이해해 주심 감사하고요..앞으로 시간이 닿는대로 쭉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