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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손가락 절단시 대처법-

by 백주현[미르] 2007. 10. 25.

DIY 긴급 건강상식

손가락 절단 시, 이렇게 대처해라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최근 연도별 산업재해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04년 4월부터 2005년 3월까지 발생한 산업재해 중 4.31%가 절단사고였는데, 이중 제조업 종사자들이 70%를 차지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조사결과에서도 매년 테이블 쏘우와 관련해 3만 건 이상의 손가락 절단 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한다. 이에 수지절단사고 방지기능을 탑재한 A 회사의 제품이 2년여 만에 10여개 넘는 상을 받기도 한 것.


서울 성수동 마이크로병원 측은 “특히 손은 다양한 움직임을 하는 기관으로, 그 해부와 생리도 매우 복잡하며 구조물(신경, 혈관 등) 자체도 매우 작기 때문에 미세 현미경을 통한 수술이 필수적이다. 또 그 기능이 다양한 만큼 골절도 단순히 뼈만 부러지는 경우보다도 피부, 근육, 혈관 및 신경의 파열이 동반되고 뼈가 밖으로 노출되는 등 복잡한 골절이 빈발하므로 보다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1.절단부위는 아무리 미세한 조각이라도 모두 모아 가능하면 빨리 냉장상태(약 4°C)로 보관해야 하는데, 절단 부위의 오염이 심하면 약국에서 식염수를 사서 씻어낸 후 깨끗한 천이나 가제로 싼 뒤 다시 깨끗한 큰 타월로 두른 다음 비닐봉지에 밀봉한다.


2. 이 비닐봉지는 얼음과 물을 1:1 비율로 섞은 용기에 담아 냉장온도를 유지시킨다. 이 상태의 것으로 환자와 함께 병원으로 가는데, 만약 밀봉이 잘못돼 얼음물에 절단부위가 노출돼 젖게 되면 허물 허물해져 재접합이 어렵게 된다. 또 응급 이송 될 때에 4˚C를 지키지 않고 간혹 0˚C 이하에 보관해 절단사지가 딱딱하게 얼음덩어리처럼 굳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잘못된 보관 방법으로 재잡합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과다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출혈 부위를 압박붕대로 지혈하고 절단부위를 높이 올린다. 이때 지혈제나 지혈대는 조직, 신경, 혈관이 파괴돼 오히려 재접합 수술을 방해하기 때문에 상처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일반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에는 빠른 시간 안에 접합수술이 가능한 전문 병원으로 환자와 함께 이송하는 게 좋다.

아래 병원 리스트에 대구는 없네요.

대구는 현대 병원입니다.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 사거리에서

중동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우측편에 있습니다.

출처_ 마이크로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