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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공방 미르의 가구이야기
미르가 사는 이야기

킨덱스 국제 가구 전시회를 다녀와서.

by 백주현[미르] 2007. 8. 25.

대구 사는 미르입니다. ^^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고..

기차랑 지하철로 움직이는건 처음이라.. 참 망설였었는데..

쉽게 쉽게 찾아 갔습니다.

여기에 글올리고.. 동대구역에 가니.. 8시더군요..

8시 5분 기차를 탔어야 되는데.. ㅠ.ㅠ 놓치고.. 우동 한그릇 먹고.. 25분 기차 타고 서울 갔습니다.

도착하니 10시 25분.. 지하철 표 가격이 얼맨지 몰라.. 돈 주고 표사서 지하철 1호선 타고 종로 3가에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탄후.. 대화역에 내려서.. 개찰구를 나가려는데.. 켁..

돈이 적다고.. 안보내 주네요.. 이런 젠장.. 이러지 말라고 직접 돈주고 표샀는데..

아무튼.. 600원 모자르는거 내고.. 나가서..

3번 출구로 나가니.. 킨덱스 가는 셔틀버스가 오더군요.

그놈 타고.. 킨덱스 도착.. 컥.. 그런데..

모 회사에서 보내주신.. 초대장을 안가지고 왔습니다.. 아구..

결국.. 3000원 주고 표사서 입장.. ㅠ.ㅠ

으흐흐흐.. 상경 성공했습니다.

이리저리 혼자 둘러보고.. 구경하고.. 사진 찍고..

내려올땐.. 역순으로.. 흐흐..

사실 좀 일찍 2시 반쯤 나와서.. 대구 올려고 했는데요..

톱 시연하는걸 3시에 하신다길래 그거 구경한다고.. 한 삼십분 더 늦어져 버렸네요..

결국 3시 반쯤 나와서.. 대구 내려 왔습니다.

오늘 뵌 비버님과.. 또 한분 닉을 여쭤 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만나뵈서 반가 웠습니다. 시간 맞춰 번개도 한번 할걸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제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ㅠ.ㅠ

대구 오니 7시 반이더군요.. ^^;; 다리가 후들후들.. 흑..

다녀와서.. 사실 많이 아쉬웠습니다.

가구 전시회라는 개념보다는 학생들 또는 학교 홍보 개념이 강하게 들더군요.

가구 관련 학과가 있는 거의 모든 대학의 학생들이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나..

사실 말그대로 학생들의 작품.. 창조적이고.. 이쁘고.. 그렇긴 하지만..

솔직히.. 실생활에 사용되기엔 어려운.. 그런 작품들이 많더군요.

몇몇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있었습니다만..

업체들 수도 무척 적은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전통가구며.. 한꺼번에 많은 가구들을 볼수 있었다는데 만족합니다.

대구서 서울간 돈은 별로 아깝지 않습니다. ^^

사진 무척 많이 찍었습니다. 한 삼사백장.. 이리 저리.. 찍고.. 이놈 저놈 찍고..

찍다가 찍지말라고 구박받고.. ㅜ.ㅜ

휴.. 너무 피곤해서 정리도 못하겠고..

내일 거제도 여행 가는데.. 무척 피곤할듯 하군요.. ^^

아무튼.. 갔다 와서.. 사진은 정리 되는 데로 올리겠습니다.

이상 미르의 서울 상경기 였습니다.